그동안 꿈꿔왔던 백엔드 개발자가 8월 1일부로 되었다!
사실 자세하게 말하면 원래는 6월 27일부터 다른 회사의 서버개발자로 들어가긴했지만ㅎ... 여러 사정으로인해 첫회사를 다닌지 15일? 만에 조금은 두려워도 퇴사를 마음먹고 다시 새롭게 출발하게 되었다.
간단히 말하자면 퇴사이유는 내가 생각했던 신입이 성장하기 좋은 회사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당장 1년뒤의 모습을 생각했을때 더 성장하기 좋은 회사로 빠르게 옮기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어 두려웠지만.. 퇴사를 했고 다시 취준을 하며 다행스럽게 합격하게 되었다ㅎㅎ
1,2차 취준간 총 50군데 정도 지원한것 같고 절반정도의 면접 기회 최종합격은 8곳 되었다. 이래저래 자존감도 많이 내려가고 퇴사후 이직이다보니 불안함도 많았는데 주위의 친구들 그리고 함께 공부해주는 일명 GODJANG팀원들 덕분에 견딜수 있었다!!
다행히? 회사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django프레임워크를 사용하고 있어서 당장의 코드 파악은 어렵지 않은데 스타트업 규모다 보니 데이터를 정제해서 bi툴도 만들고 인프라까지 관리를 해야할것 같아 이래저래 배울건 많지만 그래도 너무 만족하고 근무중이다. 무엇보다 같이 일하는 개발자 분들 모두 5년차~20년차까지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계셔서 배울점도 많다.(하지만 질문드리기 부담스럽...)
당장은 매번 orm만 사용하다 보니 잊어버린 sql문을 부랴부랴 다시 공부하고 대시보드를 제작하고 있어 바쁜 하루하루 지내고 있지만 다음주 새로운 기능 마이그레이션 회의에 참가할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설레는 맘으로 자진해서 주말에도 코드리뷰 진행중이다ㅎㅎ
최근 큰 변화라면 주말에 따로 약속 없으면 그냥 카페에 노트북 들고가서 사이드 프로젝트 만지작만지작 했는데 요즘엔 그냥 회사로 출근해서 회사에서 작업하는 변화가 생겼고 회사끝나고 칼퇴보단 퇴근후엔 개인공부를 회사에서 하고 있어서 집 -> 회사 -> 운동 이패턴이 자리잡아 오히려 건강해진거 같은느낌이다. +) 7년간 못해오던 금연도 성공 했다!
대학교 3학년때까지는 컴공이지만 개발자가 될것은 생각도 안했고 영상, 영업, pd가 되지 않을까? 했는데 어찌저찌 열심히 다시 하니 개발자가 된것에 매우 만족한다ㅎㅎ 인턴 종료후 7개월만에 새로운 회사의 신입으로써 일원이 됐으니 인턴 처음 시작당시 먹었던 마음인 "회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인재가 되자!"라는 마인드를 다시 갖추고 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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