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2월말 부터 드디어 연합 개발 동아리를 할수 있게 되었다!!
아무런 준비가 안된상태로 지원만 하다가 매번 떨어지기 일쑤였는데 어느정도 프로젝트를 할수 있겠다!라고 생각될때 지원을 하게 되었고 다행히 합격 하게 되었다!!
리쿠르팅 절차는 서류 -> 과제 -> 면접의 과정을 거쳤고 3주정도 소요된것 같다.
과제를 각자 지원한 node, django, react, ios, android, design파트에 맞게 서류를 통과하면 과제가 제시되었고, 나는 당연히 django 과제를 받았고 todolist를 만드는것이였는데 단순히 CRUD구현이 아니라 여러 생각해볼만한 조건에 맞게 API를 설계하는 과제였다. 그동안 생각지 못했던 조건이 있어서 과제를 하면서도 공부를 할수 있는 좋은 과제였다.
면접같은경우, cs나 알고리즘 자료구조와 같은 지식을 확인하는 것이 아닌 제출한 과제에 대한 코드리뷰와 함께 인성면접?을 봤는데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에서 볼수 있었다. 나중에 들어보니 여기는 회사 개발자를 채용하는 곳이 아닌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매끄럽게 협업을 진행할수 있는 사람을 뽑는 자리이기 때문에 이런 분위기의 면접을 봤다고 했다!
아직 프로젝트 개발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1달정도 프로그라피를 하며 정말 좋은점이라고 느꼈던것은
1. django에 대해서 궁금한점을 질문하고 내코드의 개선점을 피드백해주시는 멘토가 생겼다.
프로그라피에 지원한 가장큰 이유중하나가 아무래도 node나 java기반의 개발자분들이 많다보니 내가 짜고 있는 코드가 현업에서 활용되는건지? 필드명은 맞게 짓는건지? 구현을 이렇게 하는것이 최선인지?등 모든것이 불확실했는데 1달여간의 세션을 장고 운영진 분이 해주셔서 정말 많이 배우고 그동안 내가 짯던 코드들의 허점을 많이 느낄수 있게 되었다. 정말 생각을 하며 개발을 하는 방법이 먼지 절실하게 배우고 있다.
2. IT업계에 종사하는 현업자분들과의 소통의 장을 얻을수 있게 되었다.
프로그라피에는 대학생들도 많지만 많은 분들이 현업에서 일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 특히, 우리의 멘토가 되어주시는 운영진분들은 대부분 현업자분들이신데 개발 지식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의 동료들과 소통을 할때 어떻게 해야 상대방이 기분이 나쁘지 않게 말할 수 있는지 협업은 어떤식으로 진행해야 하는지를 느끼게 되었다. 사실 지금까지 내가 협업을 할때는 대부분 회의의 준비부터 결과까지 내가 직접 다운영을 하고 대부분 내의견에 따라서 진행된 경험이 많았기 때문에 이부분은 따로 생각할 기회가 없었는데 덕분에 다른사람과의 협업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많이 배우고 있는것 같다.
3. 기획을 폭넓게 생각할수 있게 되었다.
아무래도 포트폴리오 목적의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하고 별생각없이 항상 커뮤니티 위주의 프로젝트를 기획을하게 되었고 당연히 어플이라면 커뮤니티성 프로젝트가 인기가 많을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에 기획을 뒤집게 될 상황이 생겼는데 도움을 주러오신 멘토 분께서 실질적으로 사용할 유저들의 폭을 꼭 한국의 유저 뿐만이 아닌 그리고 커뮤니티 앱이 아니더라도 간단한 유틸성 앱또한 사람들이 많이 사용한다는 것을 설명해주셨다. 항상 유저끼리의 소통이라는 곳에만 꽂혀 있던 나에게 약간은 충격이 된 기회였다. 아직 3개월여간 진행할 프로젝트의 기획을 확정짓지 못해 고민이 많긴 하지만 정말 유저가 사용을 할 매력있는 어플을 기획하고 개발에 진지하게 임할 생각이다.
암튼, 대학교 졸업전에 it연합동아리를 꼭 경험해보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고 처음 마음 먹었던 것처럼 한기수를 끝낼때 보람찰수 있도록 미루지말고 열심히 공부하고 참여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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