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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100일차


거의 3개월만의 TIL을 작성한다.... 인턴 일과 CS공부, 프로젝트라는 3가지 동시진행이 생각보다 모두 쉽지가 않았다. 회사자체의 워라벨은 굉장히 좋다. 업무시간을 제외하고는 절대 일을 안하게 하시려는 좋은 리드님과 질문드리면 친절하게 답해주시는 팀원분들이 있어 너무좋다. 하지만 평생 일은 잘할것이라 생각했던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뭐든 하나 배우는데 쉽지가 않았다... 처음접해보는 환경에 개발관련이라면 구글링으로 모두 해결될것이라 생각했었지만 현재 맡은업무자체가 구글링이 아닌 전에 나와 같은 작업을 하셨던 분들이 이슈가 있을때마다 적어놓은 문서에서 찾아서 해야하고 발생되는 오류들또한 기록되있는것이 수두룩하다보니 매번 질문드리는 사람이 된것 같다.. 물론 현재는 업무자체에 어느정도 훈련이 되어있어서 충분히 가능하지만 결국 이번에 큰사고를 친거같다ㅠ.. 회사의 서버이전작업에따라 잦은 오류가 발생되었었고 12일까지 끝내야하는 업무가 있지만 그업무또한 기한을 못지키게 되었다. 나름 매번 밤새가며 기한에 안밀리기위해 작업하고 했지만 이번엔 일이 좀커진것 같아 마음이 안좋다...후.. 일요일에 리드님에게 업무관련해서 연락을드리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기다리고있는중이다. 인턴을 진행하며 느낀점은 크게 3가지 인것같다.

  • 나에게 주어진업무는 다른사람의 업무를 도와주는것이 아닌 내가 담당한 업무이기때문에 책임감을 가져야한다.
    • 업무를 진행할때 사실 내가 업무를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당연히 다른분들이 도와줄것이라 생각하고 안일하게 생각했던것 같다. 그리고 업무자체에 있어 뭔가 다른분들은 중대한 업무를 진행하는데 내업무는 그런업무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뭔가 다알고 있는것처럼 말하는게 조금은 창피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자세는 앞으로 내 인생에 있어서 정말 안좋은 자세라는걸 느끼고 있고 뭐든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한다.
  • 업무가 잘되든 안되든 현재 내 진행사항에 관해 다른 팀원분들께 공유가 되야한다.
    • 업무를 나혼자 끝냈다고 끝이 아닌 팀원분들께 공유드리고 문제가 있다면 한가지 문제에 대해 하루종일 메달리기보단 현재의 이슈를 공유하고 같이 논의 해보는것이 중요하다. 물론, 현재 발생한 문제에 대해 잠깐 알아보고 문의 드리라는 말이 아닌 충분히 연구해보고 해결이 안됐을때 공유를 드려야한다. 회사는 이런것들을 업무일지를 통해 일감을 생성하고 생성된 일감 코멘트를 작성하여 진행률을 공유하는 중이다.
  • 다른팀에 문의를 드리게 되었을때 두세번 말씀드리는걸 잊지 말아야한다.
    • 우리팀같은경우 매일같이 업무공유를하기때문에 업무를 누락하지 않겠지만 다른팀원분들같은경우 특히 서버나 인프라 쪽은 많은 업무요청을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요청드린 업무를 누락하시고 잊는 경우가 있는데 처음엔 무한정 기다렸지만 그렇게 될경우, 업무자체가 딜레이 되기 때문에 눈치 보지 말고 시간이 지체되었다고 느끼면 바로 다시 문의드려야한다. 정당한 업무 요청에 대해서는 그누구도 부정하지 않으시는데 괜히 주눅이 들어 있던것 같다.

이렇게 총3가지이다. 후... 핑계가 많이 는것 같은데 이번일 잘해결되면 다시 열심히 임해봐야겠다.

 

프로젝트


이부분은 매우 긍정적이다. 그저 django만 사용해서 배포도 혼자 로컬에서만 진행할줄 알았던 지난 3개월전과는 다르게 내가 팀장으로서 팀원을 구하고 매번 회의를 거쳐 순탄하게 진행중이다. 웹클라이언트(react)와의 작업에 있어서 어떻게 연결하는지, 그리고 aws서버에 어떻게 호스팅하는지, docker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소셜로그인은 어떻게하는지, drf(djangorestframework)는 무엇이고 restapi사용은 어떻게 하는지, 앱(ios, android)와의 작업까지 전체적으로 진행중이며 2주내로 서비스 배포까지 완료할것 같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많은것을 배울수 있었고 이부분에서도 가장중요한것이 소통이라는걸 알수 있었다. 관련해서 알게된 내용같은것들은 조만간 하나씩 적어나갈것이다.

cs, 알고리즘


취업을 위해서라면 아니 개발자라면 cs와 알고리즘은 기본이다. 매일같이 해야한다. 하지만 그러고 있지못하고 있다..ㅎ... 이제 취업준비를 해야하는데 인턴이 끝나고 하나씩 지원하려는 마음이 있지만 아직 기본도 못하고 있으니 이래저래 걱정이긴한다. 그래도 뭐... 할수 있을것이다ㅎ...

 

총평


인턴 힘들다.. 생각보다 많이.. 모르는것들 투성이고 약간 windows, linux와 같은 os쪽 업무다보니 생소하기도 하고 내가 기본지식이 많이 부족하다는것을 매우 강하게 느끼고 있다. 암튼 뭐든 열심히해서 발전하는 내가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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